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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가 함께 '한인 비즈니스 믹서' 관심

LA총영사관·LA한인상의 공동주최
소통과 네트워크…9일 총영사관저

한인 경제계 인사들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과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은)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총영사관저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비즈니스 믹서 행사를 연다.

한인상의 이사 및 경제단체 회원들이 성인이 된 자녀와 참여해 한인 커뮤니티의 현안과 한국문화 및 경제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목적이다. 경제인들 위주의 모임이라 비즈니스 믹서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2세들은 대학생부터 직장인, 사업가, 법조인, 정치인 보좌관 등 다양할 것이라는 게 한인상의 측 설명이다.

이은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부모와 자녀가 비즈니스 믹서 형식의 모임을 갖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15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믹서를 통해 성공한 기업인들이 자녀들에게 사회 활동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녀들끼리도 커뮤니티가 인정하는 자리에서의 만남을 통해 신뢰하며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 측도 경제인 중심으로 1, 2세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총영사관의 유광렬 경제영사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시행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인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부모와 그들의 자녀가 모여 양국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 영사는 또 "부모와 자녀 세대가 어울려 한인 경제와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총영사관이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첫 만남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는 만큼, 가장 많이 인사를 하고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을 뽑아 별도의 시상도 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명함을 많이 모은 사람이 아무래도 교류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굉장한(?)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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