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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협회 '업소 명패' 달아주기

미부착 하루 100불 벌금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황상웅)가 회원사 '업소 명패'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명패 약 300개를 준비해 회원사들에 나눠주고 공장 입구에 부착하도록 홍보중이다. 이전의 종이 명패 대신 협회 이사들의 도움으로 마련한 아크릴판으로 제작해 얼마든지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황상웅 회장은 "회원사들에 작은 혜택이라도 주고자 이사진이 뜻을 모았다"며 "라이선스 신규 및 갱신 시 외부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노동법 상담 등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현재 약 160개 회원사에 명패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300개 모두를 소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주 노동법상 업소 이름과 주소, 등록번호 등이 기재된 명패를 부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하루 100달러씩 소급해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황 회장은 또, "봉제공장 운영을 위한 가먼트 라이선스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협회 사무실에서 중점 강의도 하고 있다"며 "협회에서 강의를 들은 분들은 90% 이상이 합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봉제협회는 지난해 초 노동 단속국의 사무실 압수 수색 후 활동이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라이선스 갱신 때 타인 명의로 하는 문제가 불거져 수사를 받았고, 아직도 후유증이 있다. 하지만, 협회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 있는 이사들이 모여 재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는 6월 3일 기금 및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고, 7월 15일에는 의류 바자도 열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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