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8 특수' 프로모션 후끈…통신사 4곳 모두 할인 공세

삼성·베스트바이 등 사은품

삼성의 차기 전략폰 '갤럭시 노트8'이 공개 하룻만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버라이즌, AT&T, T모빌, 스프린트 등의 이통사들은 사전주문(pre-order)부터 자사의 통신플랜과 결합된 프로모션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삼성 역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겟과 베스트바이 등도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8의 '사전주문'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마다 가입 및 할인혜택 조건이 달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삼성 및 유통업체

삼성은 230달러 상당의 '기어 360' 카메라 또는 무선 충전 패드와 저장장치 128GB 마이크로 SD카드(190여 달러) 키트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9월24일까지 진행한다. 노트8의 출시일은 오는 9월 15일. 따라서 이통사나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별도로 다음달 24일까지 갤노트8을 구입하면 사은품 하나를 골라서 받을 수 있다. 타겟과 베스트바이는 각각 1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15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라이즌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사용이 가능한 노트8의 언락폰을 960달러, 24개월 할부로는 월 40달러에 살 수 있다. 다만 기존 스마트폰과 교환(trade-in)하면 최대 50%(480달러)까지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트레이드인 대상 스마트폰은 아이폰7·7플러스, LG G6, 갤럭시 S8·S8플러스·S7·S7엣지·갤럭시 노트5, 구글 픽셀XL, 모토 Z포스 등이다. 이외 기종은 25% 또는 35%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AT&T

노트8 가격 자체를 버라이즌보다 10달러 싼 950달러에 판매하며 할부는 30개월에 월 31.67달러다. 또 노트8 구입자가 AT&T넥스트 플랜과 디렉TV에 가입하면 삼성 TV를 500달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AT&T넥스트 플랜을 2년 약정하면 스마트워치 '기어 S2'는 99센트, '기어 S3'는 4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을 트레이드인하면 최대 200달러의 크레딧을 받는다.

T모빌

노트8의 판매가가 가장 저렴한 이통사다. 가격은 930달러로 버라이즌보다 30달러, AT&T보다 20달러 저렴하다. 할부는 24개월로 210달러를 다운페이먼트하고 월 30달러씩 납부하는 플랜과 다운페이먼트 없이 월 39달러씩 내는 플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프린트

노트8 판매가는 960달러로 버라이즌과 동일하다. 타사를 이용했던 신규 고객의 경우 18개월 임대 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월 20달러만 내면 돼 월 페이먼트 부담이 제일 적다. 또한, 갤럭시 포에버 프로그램을 통해 12개월 페이먼트를 납부한 고객은 언제든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