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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사업체 증가 전국 최다

최근 4년간 5만1835개

캘리포니아주는 비싼 인건비에 노동법 단속도 강해 사업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 도요타, 네슬레USA가 떠났고, 셰브론과 옥시덴탈 정유공장도 이전했다. 심지어 잠바주스, 칼스주니어도 본사를 타주로 옮겼다.

LA다운타운의 봉제공장들도 멕시코나 라스베이거스로 옮겨 갔다.

그런데 2014년부터 올해까지 캘리포니아주의 사업체 증가 숫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기업정보업체 던&브래드스트리트 보고에 따르면 2014-17년 사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총 5만1835개(2.3% 증가)의 사업체가 늘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29일 보도했다. 이런 사업체 증가로 캘리포니아주는 이 기간 12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전국 일자리 6개 중 1개꼴)가 생겼다. 캘리포니아 다음으로는 플로리다(4만9107개·2.6%증가), 콜로라도(1만8237개·4.0% 증가), 애리조나(1만8132개·4.6% 증가) 순으로 사업체 증가가 많았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47만3185개의 사업체(2.5% 감소)가 줄었고, 펜실베이니아주는 가장 많은 4만4218개(5.9% 감소)가 감소했다. 새로 생긴 캘리포니아의 사업체를 사이즈별로 분류해 보면, 스몰비즈니스(연매출 1000만 달러 이하)가 4만6413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플로리다주 다음으로 많다. 중견기업(1000만~9억9900만 달러)은 5325개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텍사스주다. 대기업(10억 달러 이상)은 97개가 늘어 뉴욕 다음이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제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크다는 점을 감안해도 예상 밖의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스몰비즈니스 창업이 전국 10위, 중견기업은 17위, 대기업은 23위였으며, 전체 창업률도 13위를 마크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게리 스텐겔 연구원은 "캘리포니아주는 매우 혁신적인 곳"이라며 이유를 설명이기도 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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