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스포츠 지출 연1000억불"
경기 관람·장비구입·멤버십 가입 순
밀레니얼 세대가 지출에 더 적극적
프로스포츠 관람 등 이벤트 참여 지출이 56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장비 구입이 330억 달러, 짐 멤버십 가입 비용 190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지출 내용을 퍼센티지별로 살펴보면, 티켓 구입과 교통, 음식 및 음료 구입 등의 스포츠 관람에 들어간 비용이 3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야구 글러브, 축구공, 풋볼 유니폼 등의 장비 구입에 29%를 사용했으며, 짐 멤버십 가입 23%, 스포츠를 테마로 한 비디오 게임 구입이 12%, 5K 마라톤, 사이클 대회 등 커뮤니티 스포츠 행사 참여 8%, 판타지 스포츠 리그 참여 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크레딧카드닷컴이 지난 8월 17일부터 나흘간 전국의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영어와 스패니시로 설문조사했으며, 표본오차 ±4%이다.
특이한 점은 멤버십 가입 중 18-36세 사이의 밀레니얼 비중이 그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두 배 이상으로 활동적 경험에 관심이 더 많은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츠 장비 구입과 관련해서는 자녀를 둔 부모가 46%의 지출로 그렇지 않은 성인(22%)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지출을 보였다. 이벤트 관람 지출도 자녀를 둔 부모가 46%로 그렇지 않은 성인(28%)보다 많았다.
관련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크레딧카드닷컴 측은 미국에서 스포츠 비즈니스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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