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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은 '돈덩어리'

치료비 부담 빚지기 일쑤
전문가들 보험가입 조언

애완동물 병원비로 채무를 지는 밀레니얼세대가 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완동물 병원비로 채무를 지는 밀레니얼세대가 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완동물 치료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세대 10명 중 4명 이상이 애완동물 진료비로 인해 빚까지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 응답자 가운데 42%는 "애완동물 치료비로 인해 빚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채무액이 2000달러가 넘는다고 밝힌 비율도 상당했다. 주목되는 점은 고양이 소유주는 13% 개 소유주 가운데는 9%가 '빚이 2000달러가 넘는다'고 답했다.

렌딩트리의 브리아나 라이트 리서치 스페셜리스트는 "애완동물 주인들은 애완동물을 위한 비용 지출을 크게 상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동물보호단체인 ASPCA에 따르면 개를 데려와 기르는 첫 해 비용은 1500~2000달러 이후에는 연평균 1000달러 가량이 든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첫 해에 700~1000달러 수준이며 이후엔 매년 8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이 비용에는 예방접종비 정기 검진 중성화 수술 사료 및 식품값 간식비 등이 포함됐다.

애완동물 소유주 10명 중 6명은 응급 비용으로 수천 달러를 지출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중 절반은 예금 등으로 지출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나머지 반은 크레딧카드나 개인융자를 통해 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애완동물 보험에 가입하는 게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실제 가입자도 증가세에 있다.

북미애완동물건강보험협회(NAPHIA)에 의하면 2018년 애완동물 보험료 총액은 전년 보다 2억7000만 달러 늘어난 1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의 6억7650만 달러에 비해서는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4%가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2014년 이후 연평균 21.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애완동물보험의 연평균 보험료는 529달러 월 44.08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월평균 47달러 캐나다는 61달러 수준이었다. 고양이의 미국 월평균 보험료는 29.50달러 캐나다는 33달러로 조사됐다.


진성철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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