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은행 '제일IC' LA 진출
LA한인타운 윌셔에 지점
내년 1분기 중 오픈할 듯
이 건물은 현재 오피스 건물에서 주상복합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은행 측은 내부 설계를 마치고 공사 업체 선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에 따르면 오픈 시기는 내년 1분기 중이 될 전망이다. 이 지점이 오픈하게 되면 제일IC은행의 10번째 지점이 된다.
제일IC은행은 2000년 1월 애틀랜타 지역 첫 한인은행으로 설립됐으며, 2017년 은행 지주사인 퍼스트IC 코퍼레이션을 만들고 은행명도 제일은행에서 '제일IC은행'으로 변경했다.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가며 자산 규모가 7억 달러로 늘어났다. 2016년에는 텍사스 캐롤턴점 오픈으로 타주에 첫 지점을 열기도 했다.
이어 올 5월에는 뉴저지와 뉴욕에 잇따라 지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9개 지점과 시애틀·LA 대출사무소(LPO)를 두고 있다.
김동욱 행장은 "2017년 2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LPO를 연 이후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도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LA 지점은 예금과 대출 업무 등 풀서비스 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행장은 "아직 오픈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우수 인력을 확보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김 행장이 한미은행의 투자담당 부장 등을 역임해 LA 금융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어 LA 진출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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