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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송금' 더 편하고 더 다양해졌다

삼성페이·Xoom.com 가세
은행계좌로 바로 보내기도

핀테크 업체와 모바일페이 업체들이 속속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으로의 송금이 더 편해졌다.

기존 은행과 머니그램과,웨스턴유니온 등의 전문 송금업체 외에 Xoom.com과 같은 온라인 송금업체, 핀테크 송금업체, 모바일 결제서비스까지 가세하면서 한국으로의 송금 방법이 더 다양해지고 비용도 더 저렴해지고 있는 것.

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온라인 송금업체 'Xoom.com'은 각각 국제 송금 기업과 제휴를 통해 해외 송금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영국의 거대 핀테크 송금 기업 피나블러(Finablr)와 손을 잡고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통한 한국, 중국, 멕시코를 포함한 47개국 '해외 송금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이용은 미국 거주자나 시민권자로 소셜시큐리티번호와 미국 주소가 있어야 하며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삼성 스마트폰 등의 이동통신기기에서 삼성페이를 작동시켜 피나블러(Finablr)의 송금앱인 트레블엑스(Travelex)에 어카운트를 만들고 미국에서 발행한 비자나 마스터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를 삼성페이 웰렛에 등록시켜 두면 된다.

이후 송금 수취인의 은행계좌에 있는 성명(full name)과 주소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면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최소 송금액은 50달러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내 삼성페이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 해외 송금 서비스를 다른 나라로 확장할 계획이라는 게 업체의 전언이다.

삼성페이는 애플·구글페이처럼 대부분 업소의 POS에 장착돼 물건이나 서비스 구입 후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애플과 구글페이는 아직 해외송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또 온라인 송금업체 'Xoom.com'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팔의 국제 송금 서비스 업체, 페이게이트(PayGate)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주요 은행들에 은행 예금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31개 국가의 고객은 Xoom.com의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한국의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다. 영업일 중 한국시간으로 오전 12시30분에서 오후 11시30분 사이 한국 은행 계좌로 송금할 경우 몇 분내로 수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송금 내역은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문제가 발견되면 송금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고 업체는 강조했다. 영업일은 한국 은행들의 쉬는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Xoom.com의 최소 송금액은 10달러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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