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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년에도 신인 히트 예고…제2의 류현진·박종훈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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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1 14:14

[OSEN=수원, 김성락 기자] 한화 강재민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ne.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신인들에 기회의 땅이 된 한화가 내년에도 새로운 히트작을 예고했다. 

올 시즌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지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화이지만 공수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위안거리다. 1군 불펜 에이스로 자리 잡은 대졸 신인 투수 강재민이 연일 호투 중이고, 고졸 외야수 임종찬과 최인호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젊은 선수들로 본격적인 리빌딩해야 할 한화는 내년에도 신인들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31일 1차 지명으로 거포 내야수 정민규(부산고)를 지명한 데 이어 21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2명 등 10명의 선수들을 지명했다. 

1차 지명 후보로도 거론됐던 187cm 장신의 좌완 강속구 투수 김기중(유신고)을 1라운드에 선택한 뒤 2라운드 내야수 송호정(서울고), 3라운드 언더핸드 투수 조은(대전고), 4라운드 포수 장규현(인천고), 5라운드 투수 배동현(한일장신대), 6라운드 내야수 조현진(마산고), 7라운드 투수 이준기(경기고), 8라운드 투수 김규연(공주고), 9라운드 포수 안진(경기고), 10라운드 투수 문승진(서울고) 순으로 뽑았다. 즉시 전력과 미래 자원을 두루 지명했다. 

지명을 마친 뒤 한화 정민철 단장은 “팀 전체 구성을 많이 생각했다. 우리 팀에 좌완 투수 15명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올 여름부터 김기중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발전 속도를 높게 봤다. 신체 조건과 구위가 좋고, 변화구로 커브도 잘 던진다. 짧게 던지는 불펜 유형은 아니다. 류현진 이후 좌완 선발에 갈증을 느끼는 우리 팀에 필요한 투수”라고 밝혔다. 

[OSEN=서산, 민경훈 기자]정민철 한화 단장 / rumi@osen.co.kr

3라운드에서 지명한 언더핸드 조은도 주목할 만하다. 예상보다 빠른 지명이란 평가도 있지만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상위 지명이 예상된 선수다. 정민철 단장은 “박종훈(SK)과 릴리스 포인트가 비슷할 만큼 아래 쪽에서 던진다. (연고 지역인) 대전고 출신으로 관심을 갖고 쭉 관찰해왔다”고 기대했다. 극단적인 언더핸드 투수로 희소가치가 있다. 

5라운드에선 대졸 투수로 우완 배동현을 뽑았다. 정민철 단장은 “투구 메카닉이라든지 공의 움직임이 매력 있는 투수다. 올해 강재민이란 대졸 선수가 상당히 잘해준 만큼 (즉시 전력으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 다음 후순위로 구위가 좋고,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고졸 투수 이준기, 김규연, 문승진을 지명해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야수 쪽도 계획대로 내야수와 포수 2명씩 지명했다. 롯데에 2라운드 지명된 나승엽(덕수고)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유격수 자원 송호정을 손에 넣은 게 호재다. 정민철 단장은 “기동력 있는 내야수가 필요해 송호정을 뽑아다. 포수도 지금 7명이 있는데 군입대 순환을 해야 해서 2명을 계획한 대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내야수 송호정과 조현진은 올해 나란히 18경기에서 각각 12개, 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기존 2년차 포수 허관회와 김현우가 아직 미필이다. 

한편 한화는 10명의 지명 선수 모두 키가 183cm 이상으로 평균 신장이 184.7cm에 달한다. 정민철 단장은 “성적만 갖고 뽑기에 어린 선수들이다. 신체 능력이 바탕이 돼야 근육량이 붙고 성장할 수 있다. 피지컬도 무시할 수 없다”며 “올해 우리 신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 스카우트팀의 노력과 결정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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