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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매각 대금의 분할 수취

엄기욱 / UCMK 회계법인
엄기욱 / UCMK 회계법인

[LA중앙일보] 발행 2019/04/08 경제 8면 기사입력 2019/04/10 14:53

소득을 다른 회계연도로 분산해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방법

납세자가 부동산 또는 동산의 처분 시 높은 이윤을 남기고 처분한 경우에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아마도 세금 문제일 것이다. 미국의 소득세는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평소에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일지라도 특정한 해에 높은 소득이 생기면 누진세율이 적용되어 평소보다 아주 놓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소득을 다른 회계연도로 분산시켜 더욱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매각 대금의 분할 수취'이다.

분할 수취란 동산이나 부동산의 양도 시 이익금이 발생할 때, 양도가액을 한 번에 모두 지불하지 않고 미래에 나누어서 지불하게 되는 경우, 적어도 1회의 분할분을 양도가 발생한 회계연도가 아닌 그 다음 회계연도에 지불하게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분할 수취로 부동산을 양도했을 때, 납세자는 매년 양도로부터 발생한 순 이익 부분에 대해서 수입으로 포함시켜 보고해야 한다. 즉, 납세자는 국세청 양식 6252를 이용해 양도가 발생한 해의 분할 매각으로부터의 이익과 매년 받는 분할불로부터의 이익 부분에 대해서 수입을 보고하게 된다.

예를 들어, 김모씨가 2009년에 4만 달러에 토지를 구입했고, 이를 2018년에 10만 달러에 팔았다고 가정해보자. 따라서 김씨는 양도 차액으로 6만 달러의 이익을 보게 되었다. 이때 구매자가 한 번에 다 지불할 수 없어 분할불의 계약금으로 2만 달러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8만 달러에 대해서는 2019년 1월부터 매년 2만 달러씩 네 번에 나누어 지불하기로 하고 이자로 연 8%씩 따로 지급하기로 했다면, 김씨는 총 이익률이 60%가 되며, 매년 2만 달러의 분할불을 받을 때마다 1만2000달러($20,000 x 60%)씩 이익으로 보고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연 8%에 해당하는 이자는 따로 계산하여 은행에서 받는 이자수입과 같은 방법으로 개인소득세 신고시 포함하여 보고하면 된다.

분할 매각에 해당하는 거래 시 당해의 세금보고 마감일(연장 보고 마감일 포함) 이전에 분할 매각에 관한 방법을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채택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분할 매각 보고 방식에 준하여 세금보고를 작성하여야 한다. 즉, 분할 매각 방법을 채택하지 않는 납세자는 양도가 발생한 해에 모든 이익금을 보고하여야 한다. 이렇게 세금보고를 나누어서 하는 방법은 재고자산(Inventory)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손해를 보고 팔 때도 사용할 수 없다. 증권과 회사채와 같은 유가증권의 거래 또는 물건이나 물품의 거래로부터의 이익에 대해서도 사용될 수 없다.

분할매각을 할 때에는, 나누어 받게 될 돈의 적정한 이자 계산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때 분할 매각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이자 수입과 같은 방법으로 함께 보고하면 된다. 만약 분할매각 계약 시 적절한 이자에 관한 계약이 없다면, 분할분으로 받는 수령액을 이자가 포함된 금액으로 보고 연방정부가 정한 이자율(AFR)로 다시 계산하여 실제 양도액과 이자 부분에 대한 부분을 따로 계산하여 보고하여야 한다. 너무 낮게 이자율을 채택한 경우에는 회사 매각 수익 일부가 대출이자로 조정되어 추가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문의:(213)3889-0080, www.ucmkc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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