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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신세대들의 현명한 선택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4/11 경제 10면 기사입력 2019/04/10 17:36

어린 자녀를 위한 생명보험 선물
30년만 지나도 투자적 파워 대단

주부 3년차로 라카냐다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제인 문씨는 지난해 말 태어난 첫 딸 티파니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최근 생명보험 가입을 결정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생명보험에 어릴 때부터 가입시켜 저축효과를 극대화하는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평소 알고 있었던 문씨는 원금보장이 되는 안전한 수익모델을 골라 생명보험을 들어준 것이다. 딸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해 하던 문씨에게 또 한가지 희소식이 생겼으니 손녀의 보험가입 사실을 전해들은 할머니가 보험료를 대신 내 주시겠다 해서 부담이 한결 줄어든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20~30대 한인 1.5세 또는 2세들의 생명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더욱이 신세대들은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해주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민 1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사고에 대비해 뒤늦게 보험에 가입하던 세대였다면 1.5세와 2세들은 '가급적이면 젊었을 때부터 미리 준비하겠다'는 경제적 의식구조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여러 가지 이유로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점도 젊은층들이 미리부터 생명보험을 찾는 이유다. 이들은 젊고 건강할 때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이밖에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은 보험료 중 일부가 미래의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으로도 적립될 수 있는 투자성 생명보험을 선호하는 등 보험종류 선호도가 분명히 나눠지고 있다.

사실 보험전문인의 한 사람으로 이 같은 현상은 그리 새삼스럽지 않다. 한인 1세들이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오늘날의 경제적 안정을 이룩한 세대라면 1.5세와 2세들은 미국화한 사고방식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당장 생활도 중요하지만 수십 년 후의 먼 미래까지도 차분하게 생각해볼 '여유'를 갖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1.5세 및 2세들은 1세 미만의 아기부터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들에 이르는 자녀의 생명보험까지도 미리 준비하는 추세다. 자녀가 출생하면 무조건 생명보험부터 가입해주는 유대인들의 모습과 유사해 보인다.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이 생명보험에 가입할 경우 40대 이후의 생명보험 가입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린이들은 따로 건강검사를 받지 않아도 보험료가 어른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또 30년 정도의 보험료 납부기간을 설정한다고 해도 40대 정도면 보험료 납부가 완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간의 힘은 무섭다. 어린 나이에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이른바 노년에 이를 때까지 50년 안팎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시간이 갖는 투자적 파워는 결과에 따라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금 많은 1.5세 및 2세들이 자신은 물론 어린 자녀를 위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부모가 어릴 때 월 100~200달러씩 넣어준 보험금이 자라나 이들이 장년기에 이르러 수십만 달러가 넘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자녀의 생명보험 가입은 자동차 한 대, 집 한 채와 비교할 수 없는 바로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

▶문의:(213)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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