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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크릭서 30대 정신질환 무슬림 여성 경찰 총격에 사망

유족 망연자실, 민권단체 강력 반발

존스크릭에서 정신질환을 겪어온 30대 무슬림 여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무슬림 민권단체들과 로펌은 강력 반발하면서 조사단을 꾸려 경위를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WABE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존스크릭 경찰은 29일 오전 7시13분쯤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가족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택 근처의 교차로에서 흉기를 든 여성 슈크리 알리 사이드(36)를 발견한 경찰은 무기를 버리고 투항할 것을 명했다.



하지만 여성이 계속 불응하자 경찰은 스턴건 등을 사용해 제지하려 했으나, 여성이 흉기를 버리지 않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정신질환을 겪었을 뿐’이라며 망연자실한 상태다.

무슬림 민권단체들과 법률로펌은 경찰이 무슬림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총격을 가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 911에 신고한 것을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숨진 여성을 누구보다 아꼈기 때문”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정황들을 모두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죽어도 된다는 법은 없다”고 격분했다.

조지아수사국(GBI)은 민간인 사망 사건을 감찰한 뒤 풀턴 카운티 검찰에 사건을 이첩한다는 방침이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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