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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실비치 시니어 단지

주변에 생태구역·바닷가·자전거 길
활발한 활동으로 윤택한 은퇴의 삶을

시니어 단지를 고려할 때 집의 구조 단지 안의 시설 분위기 제도 및 법규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지 바깥과 주변에 공원 산책로 볼거리 먹거리 마켓 및 유명한 역사적 장소 등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찰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시니어라고 하지만 나들이는 은퇴 후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

실비치는 오렌지 카운티의 가장 작은 시로서 인구는 2만5000 정도다. 동쪽으로 가든그로브시 남쪽으로 헌팅턴비치 북으로 롱비치와 이웃하고 있어 LA카운티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 면적 13스퀘어마일이지만 대부분은 2차대전부터 샌디에이고와 롱비치에 해군 기지를 두고 있는 태평양 함대의 탄약창으로 쓰이고 있다. 운이 좋으면 스텔스함 등이 탄약 보급을 위해 들어오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연평균 최고 온도가 75도 최저 온도가 55도의 온화한 기후를 즐길 수 있다. 연령대는 37%가 65세 이상이다.



실비치 레저월드로부터 2마일 거리에 있는 다운타운의 메인 스트리트는 해변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 분위기를 간직하며 발전되어 왔다. 식당 카페 선물 가게들이 있고 그중에는 오렌지 카운티의 브런치 베스트 10에 들 정도로 입맛을 사로잡는 크리마 카페(Crema Cafe)가 있으니 바닷가 산책 후 들르면 좋을 것이다.

바닷가에는 오존이 많이 생성돼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밀물 썰물 시간을 알아보고 물 빠진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발 마사지도 할 수 있다.

실비치 해군 탄약창 안에 있는 실비치 국립 자연보호구역은 965에이커로 군 시설이기 때문에 매달 마지막 토요일만 출입이 가능하다.

5마일 떨어진 엘도라도 공원은 2.6마일의 숲이 우거진 산책로와 함께 야간 조명 시설이 있는 농구 배구 소프트볼 축구 테니스 코트 18홀 골프 코스가 있는데 시니어 요금인 연 45달러 패스를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가 있다.

7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스패니시로 작은 가방이라는 뜻의 볼사 치카(Bolsa Chica) 자연생태 보호구역은 캘리포니아 조류 서식지 톱9에 들어가는 곳이다. 1445에이커의 면적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습지로 420여 종의 조류가 살고 있다. 1년에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데 4.4마일의 산책 코스가 있다. 태평양과 곳곳에 핀 야생화 여러 종류의 새가 어우러져 많은 사진들을 찍게 만드는 곳이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샌게이브리얼 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로를 따라 실비치 바닷가까지 달려갈 수 있다. 미국의 베니스를 꿈꾸며 만들어진 네이플스 아일랜드도 3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이곳은 곤돌라를 타고 구경할 수 있으며 이태리말로 표기된 식당과 가게들이 많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 보트 퍼레이드가 화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실비치의 시니어 단지 주변에는 참으로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는데 다른 문화를 접하기 위해 단지나 집 안에 갇혀 있지 말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한인 시니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951)813-5478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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