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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정치가 미국 민주주의 망쳐"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05 15:00

어매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탈퇴 선언
트럼프 탄핵 요구한 유일한 공화당 의원

어매쉬 연방하원의원[AP]

어매쉬 연방하원의원[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impeachment proceedings)을 요구한 저스틴 어매쉬(39·사진) 미시간 주 연방하원의원이 돌연 공화당 탈퇴를 선언했다.

2010년 미시간 주 3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처음 선출돼 5선을 연임 중인 어매쉬 의원은 트럼프 탄핵을 요구하는 유일한 공화당 소속 의원이다.

어매쉬 의원은 지난 4일 "파벌 정치에 휘둘리는 것이 힘들어졌다"며 "더 이상 소속 정당에 매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파벌 정치가 미국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면서 "공화·민주 양당이 시민 보다 각 정당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더러운 짓까지 서슴지 않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아무 정당에도 속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어매쉬 의원은 지난달 18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당해야 마땅할 행동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 바 있다. 이 행동으로 인해 어매쉬 의원은 공화당 동료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매쉬 의원의 정당 탈퇴에 대해 "매우 멍청하고 불충신한 어매쉬의 탈퇴는 공화당에 희소식"이라며 "그는 패배자"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헌법에 따라 연방 하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에 대한 탄핵 소추권을 지니며, 상원은 탄핵 심판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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