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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익 때문에 5세 아들 살해?

WI 20대 아빠 법정에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20대 남성이 치즈케익 한 조각 때문에 다섯살 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밀워키 주민 트래비스 스택하우스(29)는 아들 SS(5)가 지난달 '파더스 데이'(Father's Day)를 위해 마련된 자신의 치즈케익을 먹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주먹질을 했다가 아들이 넘어지며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스택하우스의 집에서 5세 남자 어린이 SS가 숨진 채 발견됐다.

스택하우스는 애초 "SS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숨졌다"고 진술했으나 그의 또 다른 아들이 "아빠가 SS를 주먹으로 때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스택하우스는 결국 경찰에 "아들이 내 치즈케익을 먹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체포돼 법원으로부터 10만 달러 보석금을 책정 받고 수감됐다.

그러나 그의 변호인은 "혐의와 상관없이 스택하우스는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몹시 슬퍼하고 있다. 그가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보석금을 낮춰달라"고 법원에 청원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스택하우스에게 부과된 혐의와 그의 과거, 그리고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보석금 하향 조정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청원을 기각했다.
스택하우스는 오는 16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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