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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 다시 공화당 된 LA 북부

한인 많은 25지구 보궐선거 가르시아 후보 리드
트럼프, 트위터로 일찌감치 당선 축하 메시지

12일 '미니 화요일’에 실시된 가주 연방하원 25지구 보궐선거 초반 개표에서 마이크 가르시아(44ㆍ공화-오른쪽) 후보가 크리스티 스미스(50ㆍ민주)를 1만표 이상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가르시아는 13일 오전까지 8만337표를 얻어 6만2998표에 그친 스미스를 여유있게 리드하고 있다.

최종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일찌감치 가르시아 후보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세력이 장악하던 곳의 의석을 되찾은 것은 의회 차원의 커다란 승리”라고 적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후 처음으로 벌어진 이번 선거는 41만5000여 등록 유권자 대부분이 우편투표로 참정권을 행사했으며 방문투표는 4200명에 그쳤다.



25지구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발렌시아 포함)ㆍ앤텔롭 밸리ㆍ샌퍼난도 밸리 북부ㆍ시미밸리 지역을 포함하며 최근 민주당 세력이 확장되는 조짐을 보였다. 이곳은 전임 케이티 힐 의원(민주)이 보좌관과의 불륜 문제로 사임, 몇달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존 이 시의원이 재직중인 LA12지구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일부 포함하는 곳이라 LA 북부 한인들도 상당수가 이번 선거에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시아는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지역 토박이로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다. 그가 승리하면 LA카운티에 공화당 약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공화당 지도부는 11월 대선ㆍ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일색인 가주에서 붉은 색 코끼리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LA데일리뉴스는 “가르시아의 당선은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로 간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뉴홀 지역 교육위원과 주 38지구 하원의원을 역임한 스미스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직 당락을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낙선 인정을 미루고 있다.

한편 벤투라 카운티 부재자 투표는 13일 오후4시부터 집계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보궐선거 당선자 공식 발표 마감은 6월1일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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