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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드류대 수업료 내린다

2018~19학년도부터 20%
타 사립대 확산 여부 주목

뉴저지주 명문 사립 대학인 드류대가 수업료 20% 인하 방침을 밝혔다. 드류대의 이번 결정이 다른 대학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매리앤 배닝거 총장은 13일 대학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를 통해 2018~2019학년도부터 수업료를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류대 수업료는 이번 학년도 4만8336달러에서 내년에는 약 1만 달러 낮은 3만8668달러가 된다.

대학 측은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포함해 전체 재학생 가운데 72%가량이 대학 장학금과 그랜트 등을 통한 재정 보조를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류대는 수업료가 비싼 대학 중 한 곳으로 손꼽혀 왔다. 올해 수업료를 기준으로 볼 때 드류대는 뉴욕·펜실베이니아·일리노이 등에 위치한 타 사립대학에 비해 1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저지 주립대인 럿거스와 비교해선 거주민 수업료(1만4732달러)는 물론 타주 출신 학생 수업료(3만23달러)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3만 달러대로 수업료가 인하되면서 저렴한 대학군에 포함된다.



배닝거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의 혜택을 경제적으로 다양한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싼 수업료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드류대 수업료는 인하되지만 기숙사·식비 등 기타 비용은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모리스카운티 매디슨에 있는 드류대는 올해 개교 250주년을 맞았으면 학부생이 1500명 정도인 리버럴아트 칼리지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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