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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미 전역 개봉…사건·사고는 없어

첫날 100만달러 훌쩍 ‘온라인 스트리밍도 인기’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논란 끝에 25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되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불러 모았다.


예정대로 크리스마스 당일 개봉한 ‘인터뷰’는 상영관 대부분에서 전회차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가 하면, 온라인에서도 폭발적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음을 증명했다.

당초 우려했던 상영관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소니와 마이크로 소프트 등의 일부 온라인 플랫폼은 해커의 공격으로 의심되는 에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터뷰’는 25일 버클리의 엘무드 극장 등 상영을 시작한 전국 315개관 대부분에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12시 첫 상영을 시작한 엘무드 극장에서도 영화를 보기위한 사람들이 몰리며 이날 상영하기로 한 5회차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극장 입구에서는 입장하는 관객들의 가방과 소지품을 검사하는 등 보안에도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지만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뉴욕과 LA, 워싱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자정과 새벽 상영에까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시네패밀리 극장 첫 상영에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공동 감독, 제작, 각본까지 맡은 배우 세스 로건이 깜짝 방문해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는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에서 역시 공개 즉시 차트 1위에 올랐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영화 ‘인터뷰’ 상영 첫날 수익은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가 주로 소규모 독립 영화관에서만 상영된 것을 감안하면 수익은 기대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소니 측이 이를 통해 8000만 달러 가량으로 추정되는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벌써 불법 파일이 돌며 7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어, 정상적 경로를 통한 큰 수입을 올리기는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정현·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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