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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소리 창단 5주년 맞아 단원 및 가족 축하 모임

사물놀이로 한국 알린다

몬트레이 지역에서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힘써온 몬소리 사물놀이패가 창단 5주년을 맞았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부속 특별활동반인 몬소리 사물놀이패는 지난 10일 몬트레이 한국학교에서 기념식 및 조촐한 축하 모임을 열어 지난 5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5년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문순찬 한국학교 이사장과 단원들 그리고 가족 등 30여명이 모여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슬라이드쇼를 감상했다. 또 그동안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몬소리를 창단하는데는 몬트레이 한국학교 조원석 전 교장의 힘이 컸다.



초기 악기를 마련하고 평택 큰소리 풍물단에게서 첫 전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후에 재외동포 재단등의 지원과 기부를 받아 새로운 악기를 구입하고 단원을 충원해 4명으로 시작한 몬소리는 이제 40명의 단원을 거느리게 됐다.

몬소리 단원은 몬트레이 한국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로 이뤄져있으며 그 중 최고령자 단원은 71세다.

지난 2년간은 퍼시픽 그로브 중앙장로교회 멕시코 단기선교단 7명에게 연수를 실시해 해외에서도 몬소리 팀이 공연을 한 셈이다.

각기 직업을 가진 단원들이기에 공연 날짜에 모두 맞추기는 어려워 연습을 해도 공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공연 준비에는 10-15명이 참가한다.

조덕현 단장은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2014년 퍼시픽 그로브 등불 축제 마지막 날 만여명 앞에서 공연을 펼친 것을 꼽았다.

“지난 20여년간 일본팀의 공연만 펼쳐졌는데 이제 한국의 사물놀이 공연이 공식행사의 정규 순서로 결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공연이 계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와 노력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알리는 사명감을 가지고 공연의 질을 높이는 것과 후진 양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몬소리는 올해 6월 몬트레이에서 개최되는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에 공연 초청을 받았고, 연말에 열리는 Monterey First Night 에서도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김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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