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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총선 공식유세전 돌입

지지도 1위 보수당, 15년만에 정권 탈환 기대
자유당 ‘재집권 겨냥 총력전’ 예고 --- 고전 예상

오는 6월7일 실시되는 온타리오주총선의 선거 유세전이 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자유당과 보수당, 신민당 등 3개 정당 대표들은 첫 합동토론회를 갖고 설전을 벌였다.

7일 민영방송국 CITY TV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자유당의 케슬린 윈 온주수상과 앤드리아 호바스 신민당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수당의 도그 포드 당수를 표적으로 시종일관 협공했다. 윈 주수상은 “보수당이 집권하며 복지정책이 사라져 특히 서민층의 생계가 더 궁핍해 진다”고 주장했다.

“포드는 작은정부를 내세우며 예산삭감과 각종 복지 프로그램 축소를 강조하고 있다”며”캐나다판 트럼프 정부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바스 당수는 “자유당과 보수당을 대체할 유일한 대안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포드 당수는 정책 대결보다는 집권 15년째를 맞은 자유당 정부의 실정에 초점을 두고 윈 주수상을 몰아세웠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호바스 당수가 가장 주목을 끌었다며 윈 주수상은 포드 당수의 공세에 해명성 발언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오타오대학의 제네비에베 텔리어 정치학교수는 “호바스 당수는 75분간 진행된 토론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질의 답변 순서에서 호바스 당수는 수치를 들어가며 정책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자유당정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총선을 겨냥해 대학 등록금 무료 프로그램과 기본소득 보장제, 청년층 처방약값 보조 등 획기적인 복지정책을 내놓았다. 또 올해 예산안을 통해 노년 치과비 지원 등 공약을 내걸고 오는 6월 총선에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반면 보수당은 현재까지 상세한 공약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신민당은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을 올려 복지예산으로 활용할 것이라고약속하는 등 진보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자유당을 20% 격파로 따돌리고 40%대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투표 당일까지 이어질 경우 15년만에 정권 탈환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대해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자유당의 15년째 장기 집권과 잇따른 실정에 염증을 느껴 정권 교체의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포드 당수는 유세 과정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한 주수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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