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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서 떨어져 중상 새끼돼지 ‘구사일생’

트럭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불행’이 생명을 유지하는 엄청난 ‘행운’으로 바뀐 새끼돼지가 화제다.

‘위글’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새끼돼지는 지난 25일 미시사가 근처 고속도로 401 서쪽방향으로 달리던 브라이언 보우(31)씨가 발견했다.

캠브리지 일터로 가던 보우씨는 당시 앞쪽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차선에서 시속 40-60 km 속도로 차를 운행 중 도로변에 누워 있는 이 새끼돼지를 봤다.

많은 다른 운전자들도 새끼돼지 옆을 지나가며 속도를 줄였지만 멈추진 않았다. 그러나 보우씨는 차를 세워 돼지를 태운 뒤 방향을 돌려 토론토 동물 보호소로 데려다 줬다.



보우씨는 “돼지 수송 트럭을 보진 못했지만 그런 트럭에서 떨어진 것이 확실해 보였다. 온몸에 상처가 많고 상태가 매우 안 좋아보였다”라고 전했다.

‘위글’을 돌보는 보호소 관계자는 “탈수증, 상처 등은 모두 치료했고 부러진 다리 수술은 수 일 내 시행할 것”이라면서 “농장 돼지가 보호소에 온 건 30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부상이 다 낫더라도 도축장이나 사육장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가족 농장이나 체험농장 등으로 보내 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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