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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일반부 김희애, 학생부 변호림

제12회 어버이께 드리는 편지 공모전

효 문화를 정립하고 밝은 한인사회를 열어나가기 위해 본보와 캐나다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 ‘제12회 어버이께 드리는 편지’ 공모전에서 김희애(42)씨가 일반부, 변호림(18) 양이 학생부 금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사랑하는 어머니’라는 편지에서 늘 한송이의 카네이션만 사야했던(아버지 일찍 여읨)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지만 항상 손을 붙잡고 살면서 낮선 타국 땅의 힘든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카네이션을 한아름 안고 한국의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편(일반 16, 학생 18)이 응모했으며 심사는 문인협회 손정숙 회장, 민혜기씨, 효문화재단 유순구 이사장, 신현숙 이사가 담당했다. 올해 대상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심사위원장인 손 회장은 “대부분의 편지가 부모 돌아가신 후 후회하는 내용이다. 공모전의 의도가 효 사상 장려인 만큼 살아생전의 효를 담은 글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대상을 뽑지 못해 아쉬웠으며 학생부에서는 유학생으로 부모와의 갈등, 불만을 솔직히 표현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편지 공모전은 이민생활 속에서 자칫 잊고 살기 쉬운 우리민족 고유의 효사상 고취와 어버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금) 오후 6시 토론토 총영사관(555 Avenue Rd.)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416)533-5533.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일반부 학생부
금상 김희애 변호림
은상 김양희 노아람
동상 고선화 전인숙
장려상 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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