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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나란히 금상 영예’

일반부 김희애ㆍ학생부 변호림

‘제12회 어버이께 드리는 편지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9일 토론토총영사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일반부와 학생부 금상을 모녀가 나란히 차지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희애(42)씨와 딸 변호림(18) 양의 부모에 대한 효심을 담은 편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본보와 캐나다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공모전은 이민생활 속에서 자칫 잊고 살기 쉬운 우리민족 고유의 효사상 고취와 어버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김씨는 수상소감으로 “딸과 함께 금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 돌아가신 엄마가 어려울 때 힘내라고 선물을 하나 더 준 것 같다”며 “캐나다 거주 어린이들도 늘 부모의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생부 금상의 변양은 6살 때 캐나다에 이민왔으며 이토비코 ECI고등학교 12학년. 현재 마틴그로브 한국학교에 다니며 2008년도에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와 본보 공동주최 ‘제16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미시사가 톰켄로드 시니어 공립학교에서 동양계 최초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본보(2004년10월2일자)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변양은 “항상 엄마만 생각하는 내용을 글에 담아 아빠에게는 조금 미안하다”면서 “새벽부터 일어나 챙겨주느라고 고생하는 엄마에 늘 감사하며 미래에 나도 우리 엄마와 똑같은 엄마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금상 김희애 ‘사랑하는 어머니’ ▲은상 김양희 ‘오월 햇살 너머로’ ▲동상 고선화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 학생부 ▲금상 변호림 ‘사랑이 너무나 많은 엄마’ ▲은상 노아람 ‘어느 누구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런 엄마’ ▲동상 전인숙 ‘엄마에게’ ▲장려상 지유나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엄마에게’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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