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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수술대기시간 줄어든다

연간 9000건 추가 수술 가능

엉덩이・무릎 수술 우선 시행

캐나다에서는 수술은 무료이지만 기다리다 죽는다고 할 정도로 긴 수술대기 시간이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됐는데 BC주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1일 수술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4단계 수술 전략(four-part surgical strategy)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첫 대상 중의 하나로 주 전역에 걸쳐 5개의 엉덩이와 무릎 인공수술(hip and knee replacement, 인공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 수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호건 수상은 "너무나 오랫동안 너무나 많은 BC주민들이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 정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에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7년도에만 고관절 환자의 30%와 슬관절 환자의 38%가 26주 이상 대기자 명단에 올라 기다려야만 했다.

애드리안 딕스 주보건부 장관은 "이번에 이전에 환자들을 위해 효과가 입증된 공공 의료시스템의 하나로 꼽히는 이전의 리치몬드 인공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 수술(Richmond Hip and Knee Reconstruction) 프로젝트를 이번 프로그램에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전략은 수술을 받기 위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술실을 운영해 더 많은 수술을 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략을 위해 2018-19 회계연도에만 7500만 달러를 배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20 연도에 1억 달러로 증가할 계획이다.

2016-17연도에 약 1만 4390명이 인공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 수술 받았으며 2018-19연도에는 1만 9250명 이상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수술을 받는 환자 수가 34%나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략을 통해 모든 종류의 수술이 전년도에 비해 9000건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이 중 4000명은 인공 고관절과 슬관절 치환 수술, 900명은 치과 수술 그리고 나머지 4500명은 기타 수술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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