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물가 2.2% 상승
8개 물가 주요 요소 모두 상승
에너지 비용 5.3%로 물가 주도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월 물가통계에 따르면 계절 요인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전년대비 2.2%나 상승했다. 휘발유가 12.6%나 올르는 등 에너지 물가가 작년 2월에 비해 5.3%나 높아졌다.
식품물가는 2.1%, 주거물가는 1.7%, 가계운영물가(Household operations, furnishings and equipment)가 1.4%, 그리고 피복물가가 0.4%, 보건개인위생물가가 1.9%, 교육문화오락물가가 0.8% 그리고 기호식품물가가 3.1%씩 올랐다. 휘발유를 포함한 교통비물가는 4.4%나 상승했다.
전체 품목 중 내구제는 0.6%가 상승했는데 승용차 신차 가격이 2.5%로 상승을 주도했다. 또 인터넷 서비스 물가도 5.2%로 서비스 물가의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모기지 이자도 2.3%나 상승하면서 기준금리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전국 물가는 0.6%가 상승했다. 여기서는 교육문화오락물가가 2.1%, 피복물가가 1.7% 오르며 단기 상승을 주도했다.
각 주별로 볼 때, BC주는 지난달과 비교해 0.7%로 전국 평균보다 0.1% 포인트 높았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2.8%로 0.6% 포인트가 높아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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