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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뚱뚱해지는 미군…군인 7.8%가 과체중, 2001년 1.6%서 급증

[LA중앙일보] 발행 2016/09/13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16/09/12 21:06

국방부 최근 자료 공개
미군 13명 중 1명 비만

국민들이 뚱뚱해지면서 미군도 같이 뚱뚱해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12일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군 병력의 7.8%가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만 여부를 판정하는 체질량지수(BMI)에 근거한 것으로 수치가 25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하는데 군인 약 13명 중 1명이 25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군인과 흑인, 히스패닉, 나이든 군인들의 비만율이 높았다.

미군 비만율은 2001년 1.6%였던 것이 이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심지어 전투병력의 비만율도 높아져 2001년 100명 중 1명 꼴로 비만 진단을 받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5명 중 약 1명이 비만 수치를 보였다.

2014년 미군 퇴역 장성들의 모임인 '임무: 전투준비태세'가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국방부 자료 보다 미군의 비만이 더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군의 12%가 비만으로 판정됐으며 이들 12%는 장거리 달리기는 물론 팔굽혀펴기 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미군의 작전·방어 능력에 직접적인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투나 임무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무거운 장비 들어 나르기, 장시간의 행군 등이 불가능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군대별 비만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USA투데이는 육군이 가장 높고 해군, 해병대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18세 이상 미국인 중 BMI가 25이상인 사람이 70%에 이르고 30을 넘는 비만자가 30.4%나 달하고 있어 이와 비교하면 7.8%는 낮은 수치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뚱뚱한 군인이 빨리 움직이지 못해 쉽게 적의 목표물이 될 수 있고 부상을 당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 것이 더 힘들어 생사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때문에 국방부도 군인들의 비만 방지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단련을 강조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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