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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K마트도 '트럼프 브랜드' 퇴출

대형 소매체인점들의 '트럼프 브랜드' 퇴출이 확산하고 있다.

이달 초, 노스트롬, 니만마커스, TJ맥스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가 운영하는 패션브랜드 '이반카 트럼프' 판매 중지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시어스와 K마트가 트럼프와 그 가족이 소유한 홈 퍼니싱업체 '트럼프 홈' 제품 판매 중지를 선언했다.

시어스와 K마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홈 31개 브랜드를 모두 판매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13일 보도했다.

시어스 측은 "트럼프 브랜드를 판매 중지하는 것은 순전히 사업적 판단"이라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며 "판매 이익이 남는 물건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어스와 K마트 측은 다른 제3의 업체에 팔린 물건을 제외하고는 트럼프 홈 제품을 모두 제거한 상태다.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소비자그룹의 주도로 시작된 트럼프 보이콧 캠페인에는 노스트롬이 이반카 트럼프 판매 중지 선언으로 가장 먼저 합류했으며 이후 니만마커스, TJ맥스 등이 가세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추후 관련 제품 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물건 판매를 중지한 백화점에 보복할 것'이라는 내용을 올렸었지만 오히려 노스트롬 주가가 중단 조치 후 첫 이틀 동안 7% 이상 뛰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매업체들의 판매 중단에 이반카 트럼프는 온라인 매출에서 지난 1월에만 26%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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