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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이용 주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커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한다. 무료로 뭔가를 얻었다면 반드시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의미다.

개인 세금보고 데드라인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많은 납세자들이 H&R블록이나 크레딧카르마와 같은 무료 세금보고 업체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터보택스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직접 세금보고를 하게 되면 15~20분이면 간단히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무료세금보고 프로그램 이용은 납세자의 개인정보 노출이 쉽고 해당 업체들이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CBS뉴스가 13일 보도했다. CBS 측은 무료 세금보고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소비자 정보를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이용할 수도 있고 혹은 제 3의 업체에 판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들 업체들은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게 하면서 '정보이용 동의'를 구하지만,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세청(IRS) 세금보고 파일에는 개인정보는 물론, 소득이나 모기지 융자 규모, 크레딧 정보까지도 포함돼 있어 얼마든지 나쁜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료 사용에 대한 대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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