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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이 는다…초대손님 줄여 고급화

결혼식 같은 큰 경사에는 초대손님이 많아야 한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되나 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결혼식에 초대손님이 점점 줄면서 '스몰웨딩(small wedding)'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하지만, 스몰웨딩이라고 해서 비용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결혼정보온라인업체, 노트(Kno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결혼식의 평균 초대 손님은 149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14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손님 1인당 지출비용은 2009년 194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45달러로 증가했다.

예비커플들은 초대손님을 줄임으로써 복잡한 절차도 줄이고 손님들과 함께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게 웨딩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몰웨딩' 비용은 하객 한명당 1000~1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말보다는 주중이 많으며, 주말의 대형 결혼 피로연을 잡지 못한 호텔 측도 주중에 좀 더 많은 스몰웨딩 손님을 잡음으로써 부족한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 주중 스몰웨딩 비용은 2만5000달러 수준으로 9만 달러 이상 하는 주말의 대형 결혼 피로연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규모가 작다. 하지만, 뉴욕의 한 웨딩업체 플래너에 따르면, 자신이 의뢰를 맡은 결혼식의 경우, 초대손님은 평균 30명 정도지만 이벤트당 비용만 대략 15만~30만 달러에 달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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