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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분기 비해 순익 10% 늘어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두자릿수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익은 총 486만 달러(주당 36센트)로 전분기의 439만 달러(주당 33센트)보다 10.5% 늘었다. 작년 동분기에 비해서는 50.8%나 급증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도 93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620만 달러 비해 300만 달러 이상 늘었다.

자산, 대출, 예금도 모두 증가했다. 자산 규모는 13억6313만 달러로 전분기의 12억8643만 달러보다 6% 정도 불어났고, 대출 역시 전분기에 비해서 2.5% 늘어난 10억68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금고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11억7821만 달러로 나타났다.

<표 참조>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의 4.13%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4.20%, 자산수익률(ROA) 역시 1.43%에서 1.49%로 향상됐다.

조혜영 행장은 "순익 증가는 동서부의 동시 확장 계획이 성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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