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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FBI 사칭 '랜섬웨어 이메일' 주의보

클릭하면 파일 등 잠금 작동
'하비' 수재민 돕기 사기도 활개

국세청(IRS)이 IRS와 연방수사국(FBI)을 사칭한 랜섬웨어 이메일 주의보를 내렸다. 또 최근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를 돕자는 허위 기부 사기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 랜섬웨어 피싱 사기의 경우엔 IRS와 FBI로 위장한 이메일을 무작위로 납세자에게 발송한다.

이 이메일에는 지난 6월 법이 변경됐다며 첨부된 링크를 클릭해 질문지를 내려받은 후 답변을 작성하고 서명한 후 다시 보내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문제는 질문지를 다운로드 받으려 링크를 누르면 랜셈웨어가 설치돼 사용자 PC 내 저장된 문서나 파일 등의 중요 데이터를 잠그거나 암호화해 사용자 접근을 제한한다.



이후 이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일정 금액의 돈을 요구한다는 게 IRS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메일에는 IRS와 FBI의 로고가 사용됐으며 법 조항 등도 있는 등 교묘하게 위장돼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IRS는 납세자에게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은 내려받지 말고 링크는 클릭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허리케인 '하비'의 수해 피해자를 돕자는 자선이나 기부사기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에 따르면, 적법 피해 복구 지원 단체인양 위장한 사기범들이 이메일이나 허위 사이트를 만들어 수해민 지원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 파이낸스 정보를 묻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

IRS는 기부하기 전에 반드시 웹사이트(irs.gov)를 통해 합법적인 단체인지 확인하고 절대 개인정보는 남에게 함부로 제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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