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건강의 척도 피부에 선물을 주자

"20대에 얼굴은 자연이 준 것이지만, 50대 얼굴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가브리엘 샤넬의 명언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더해지는 나이만큼 자신의 가치도 살아나려면 내면의 아름다움과 함께 몸도 가꾸어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바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새로운 한 해 시작과 함께 여전히 젊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손의 다크 스팟을 없애고 피부를 리프트하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늘어나고 있다. 삶에 에너지를 선사하는 젊음과 건강은 새해 자신을 위한 가장 좋은 선물이다.

최대한 수분공급

고급 천연성분과 새로운 테크놀러지 과학 성분으로 무장한 비싼 수분 화장품을 사용해도 여전히 피부가 건조하다면 원인은 바로 각질이다. 죽은 세포를 제거해야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킬 수 있다. 호호바 혹은 과일 효소를 함유한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일주일에 두 번 피부의 죽은 세포를 제거한다. 올레이 프레시 이펙트 비드미업 엑스폴리에티팅 클렌저(Olay Fresh Effects Bead Me Up Exfoliating Cleanser, 6.99달러)를 추천한다.

보디크림을 발라도 여전히 건조하다면 욕실 문을 닫고 샤워 후 크림을 발라본다. 욕실 안 습기로 인해 크림의 보습 성분이 피부에 훨씬 잘 흡수된다. 보디 로션을 바를 때 손이 닫지 않은 부위는 스프레이 로션을 사용한다. 바셀린 스프레이 앤 고 모이스처라이저(Vaseline Spray & Go Moisturizer, 6.49달러)는 뿌리는 미스트 타입이어서 빠르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아침용 수분크림으로 수분손실을 적극적으로 방어해 노화를 방지하는 오리진스 어 퍼펙트 월드 에이지 디펜스 모이스처라이저 위드 화이트 티(Origins A Perfect World Age-Defense Moisturizer With White Tea SPF 25, 43달러)를 추천한다.

손도 노화방지 필요

손을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분이다. 손의 노화 증상으로는 주글주글한 피부, 다크 스팟, 눈에 띄는 정맥이다. 이 정도면 손의 피부가 탄력과 콜라겐 그리고 피하지방을 이미 잃어버리고 햇빛으로 피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다.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콜라겐을 유지시키는 손 전용 크림은 물론 팔과 손등을 덮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슬리브 장갑, 그리고 SPF45 혹은 그 보다 높은 선블럭을 발라야 한다. 손 전용 크림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크리니크 이븐 베터 다크 스팟 코렉팅(Clinique Even Better Dark Spot Correcting , 29.50달러), 데보라 립맨 리치 걸 핸드 크림(Deborah Lippmann Rich Girl Hand Cream, 28달러)을 추천한다.

입술 집중 손질

쉽게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겨울 립 밤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때 아쿠아퍼(Aquaphor)가 최고다. 침으로 인해 입술 끝이 갈라질 때 역시 효과적이다. 침으로 인한 입술 건조를 해결하는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는 아쿠아퍼 립 리페어(Aquaphor Lip Repair, 4.99달러)는 아기들의 침 독으로 인한 입술 질환에도 사용될 만큼 자극이 적고 효과적이다.

두피 진정

겨울에 두피가 간지럽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두피 건조가 아닌 비듬이다. 비듬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일 때 생긴다. 비듬제거 전용 제품인 클리어 너리싱 안티 댄드러프 샴푸(Clear Nourishing Anti-Dandruff Shampoo, 4.99달러) 혹은 헤드 앤 숄더 클래식 크린 샴푸(Head & Shoulders Classic Clean Shampoo, 9.99달러)를 몇 주 동안 사용하면 비듬을 없앨 수 있다. 비듬이 심한 경우에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함유된 각질제거용 샴푸를 사용한다.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뉴트로지나 맥시멈 스트렌스 T/Sal 테라푸틱 샴푸(Neutrogena Maximum Strength T/Sal Therapeutic Shampoo, 7.79달러)이다.

새로운 보습성분

지금까지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은 피부전문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성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보습 성분이 등장했다.

▶글리세릴 글루코사이드(Glyceryl glucoside)

글리세린보다 훨씬 강력한 보습성분이다.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수분을 끌어당겨 건조로 인해 탄력이 저하된 피부의 수분을 강화시킨다. 이 성분이 함유된 드럭스토어 제품으로 유세린 프로페셔널 리페어 익스트림리 드라이 스킨 로션(Eucerin Professional Repair Extremely Dry Skin Lotion, 7.99달러)과 니베아 익스프레스 하이드레이션 데일리 로션(Nivea Express Hydration Daily Lotion, 9.99달러)이다.

▶세라지넬라 레피도필라(Selaginella lepidophylla)

사막에 서식하는 부활초로 보습제와 산화방지제를 위한 추출물로 사용된다. 수분손실을 막기 위해 세포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기능이 있다. 눅스 크렘 눅서리언스 데이 노멀 투 드라이 스킨(Nuxe Creme Nuxuriance Day Normal to Dry Skin, 45.99달러)을 추천한다.

▶코코넛 엑스트랙(Coconut extract)

최근 인기 있는 피부 보습 및 유연제 성분으로 피부보호를 하는 지방성분과 비슷한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VMV 하이폴러제닉스 에센스 핸드 앤 바디 스무더(VMV Hypoallergenics Essence Hand + Body Smoother, 28달러)는 손과 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니아신아미드(Niacinamide)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피부 표피층을 강하게 만들고 피부 세포주기를 빠르게 한다. 수분보호막을 유지시키는 피부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시킨다. 세타필 레스토러덤 스킨 레스토링 모이스처라이저(Cetaphil Restoraderm Skin Restoring Moisturizer, 16.45달러) 혹은 올레이 리제너리스트 마이크로 스컬프팅 크림(Olay Regenerist Micro-Sculpting Cream, 33.99달러)을 추천한다.

이은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