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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새 보금자리 문 열었다…노던 156가 이글데이케어 '인기짱'

노던 156가 이글데이케어 '인기짱'

플러싱에 위치한 이글데이케어는 한인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소셜 데이케어 시설이다.

노던불러바드 156스트리트 병천순대 바로 뒤에 자리잡은 편리한 입지와 새로 지은 최신식 2층 건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사방 조망이 확 뚫린 통유리로 되어 있어 회원들은 "마치 호텔 커피숍에 앉아 있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상대가 불러주는 번호를 적고 외우는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기 높은 빙고 게임, 단어 암기를 통해 두뇌 사용을 더 많이 하게 하는 영어 교실, 키보드를 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고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소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줌바.라인댄스.팝댄스 등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력을 단련하는 운동 교실도 인기가 높다. 그밖에 타악기를 두들기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난타 교실, 한국인의 정서를 노래로 표현하기 좋은 경기민요 교실도 인기다.



이글데이케어의 김현석 매니저는 "친구의 권유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다"며 "회원들은 플러싱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오시는데 멀리 용커스의 화잇플레인즈나 롱아일랜드 사이요셋에서 오는 분도 있다"고 소개했다. 멀리 사는 회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을 여러 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이글데이케어는 총 1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1층에서 아침과 점심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항상 비치돼 있는 음료와 커피 등은 회원들이 셀프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1층 강당과 운동 시설이 마련돼 있는 반지하, 컴퓨터 수업 교실과 휴게소가 널찍하게 자리잡은 2층 등 모든 시설 이용이 무료다.

한편 회원이 되려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둘 다 갖고 있어야 하며, 보험사가 건강을 체크한 다음 산정하는 점수에 따라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간혹 메디케이드가 없는 분들을 위해 이글데이케어 측에서 신청을 무료 대행해 준다. 그 밖에도 정부 보조금이나 푸드스탬프 신청도 도와주며 65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자격이 주어지는 노인아파트 신청도 무료 대행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간병인 프로그램인 홈케어 서비스는 가족이 간병하는 경우에도 정부에서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집과 데이케어를 오가기 불편한 분이라면 신청해 볼 만하다.

▶주소: 35-41 156th Street Flushing, NY 11354 (노던 156가 병천순대 뒷 건물)

▶문의 전화: 718-888-9833 (한국어 상담, 이중언어 가능)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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