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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목고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인원 대거 늘어

922명 중 아시안 54%
특목고에 500명 입학

뉴욕시 교육국(DOE)이 2019~2020학년도 특목고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학생이 922명이며 이 중 흑인·히스패닉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60% 늘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특목고 합격 커트라인에 미달한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여름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특목고 합격자격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국은 올해 디스커버리를 통한 특목고 입학 정원을 지난해의 252명에서 500명으로 늘렸다. 또 저소득 학군 출신 학생의 입학률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참여자격을 현재 재학중인 학교의 2018~2019학년도 빈곤지수(economic Need Index·ENI)가 60% 이상인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이거나 뉴욕시 거주 4년 미만인 영어학습자(ELL)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더그 코헨 교육국 부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프로그램 합격자 922명 중 644명에 대한 자격 심사가 끝났으며 나머지 278명에 대한 심사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코헨 부대변인은 나머지 278명 중 일부는 지원자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발표될 수 있으며 “자격 적합자 예상인원과 과거의 특목고 등록 데이터를 감안하면 올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해 특목고에 입학하는 학생이 약 5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특목고의 인종·소득에 따른 격리현상 완화를 위해 뉴욕시 특목고 입학생 중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한 입학생의 비율을 올해의 13%에서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지원 학생의 출신 학교에 따른 지원자격을 두고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브루클린의 크리스타 맥컬리프 중학교(IS 187)의 학부모교사회는 시정부와 교육국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디스커버리 확대안 실행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2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교육국에 따르면 올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합격생 중 아시안이 498명(54%)으로 제일 많으며 그 다음으로 히스패닉 169명(18.3%), 백인 135명(14.6%), 흑인 109명(11.8%)순으로 집계됐다. 2018~2019학년도에는 아시안 합격생이 64%였으며, 그 전 학년도에는 67%였다.

지역에 따른 디스커버리 합격생은 브루클린이 241명으로 지난해보다 49% 늘었으며 브롱스는 136명으로 지난해 대비 62% 늘었다. 코헨 부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퀸즈지역에서는 326명의 학생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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