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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재즈 선율이 흐르는 조각 공원 가든 파티

노턴 사이먼 뮤지엄
29일 커뮤니티 이벤트
각종 그림도구 제공

노턴 사이먼 뮤지엄 방문객들이 조각공원에 앉아 편안한 주말을 즐기고 있다.

노턴 사이먼 뮤지엄 방문객들이 조각공원에 앉아 편안한 주말을 즐기고 있다.

패서디나의 노턴 사이먼 뮤지엄(The Norton Simon Museum)이 연례 가든 파티를 마련한다. 29일(토)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뮤지엄의 조각 공원(Sculpture Gardon)에서 열리는 이번 파티는 뮤지엄이 미술과 음악,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커뮤니티 이벤트.

관람객은 갤러리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뮤지엄 조각 정원의 콘스탄틴 부랑쿠시, 헨리 무어, 이사무 노구치 등 위대한 조각가의 걸작품을 즐기고 꽃이 만발한 자연 속에서 취향대로 미술 작품을 그리며 오후를 즐길 수 있다. 미술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관 측이 미술 도구와 재료를 제공한다.

그림 도구는 드로잉 연필부터 수채화용 물감과 붓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선물용 백을 디자인하고 색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뮤지엄 측은 온 가족이 전시회와 정원을 음미한 후 영감을 받은 아이디어로 함께 창작 작품을 제작할 것을 조언한다.

이날 관람객은 그림 그리기 뿐 아니라 정원의 꽃과 허브를 이용해 포푸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원에서는 파티가 열리는 동안 계속 재즈 연주회가 열려 미술에 흥미없는 참가자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노턴 사이먼 뮤지엄의 조각 공원은 남프랑스의 유명한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남가주의 관광 명소. 미술관에는 유럽과 아시아 미술품 1만1000여점이 소장돼 있다.

대형 규모는 아니지만 소장품이 매우 훌륭하고 다채로워 남가주 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턴 사이먼 뮤지엄에는 보티첼리, 렘브란트, 고갱, 고흐, 세잔, 드가, 마티스, 피카소 등 14세기부터 20세기 유럽 미술을 꽃피운 대가의 수많은 걸작품이 전시돼 있다. 아시아 중에서는 특별히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과 인도네시아 작품이 많다.

노턴 사이먼 뮤지엄의 전신은 '패서디나 아트 인스티튜트'. 후에 '패서디나 아트 뮤지엄'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부호 기업인인 노턴 사이먼이 1974년 4000여점에 이르는 소장품과 함께 재정지원을 맡으면서 명칭이 '노턴 사이먼 뮤지엄'으로 바뀌었다. 노턴 사이먼은 첫 번째 부인과 헤어진 뒤 1971년 여배우 제니퍼 존스와 재혼했으며 제니퍼 존스의 열정으로 뮤지엄은 크게 성장, 남가주의 대표적 뮤지엄이 됐다.

현재 노턴 사이먼 뮤지엄에는 18세기 프랑스 페인팅에 주제를 맞춘 특별 전시회(The Sweetness of Life: Three 18th Century French Paintings from the Frick Collection)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9월9일까지 계속된다.

가든 파티는 노턴 사이먼 뮤지엄의 일반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15달러. 시니어 12달러. 뮤지엄 멤버와 학생, 18세 이하는 무료다. 이날은 오전 11시에 개관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뮤지엄 개관시간은 월ㆍ수ㆍ목 12시부터 오후 5시, 금ㆍ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ㆍ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화요일은 폐관한다.

▶주소: 411 West Colorado Bl. Pasadena

▶문의: (626) 449-6840/www.nortonsimon.org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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