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레인, 승객 수송 능력 대폭 늘린다
항만청, 3개년 계획 발표
새 열차 72량 추가 투입
통근객 20~40% 더 태워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패스트레인은 오는 2022년까지 새로운 신호시스템 교체를 마치고 새 열차 72량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것.
이를 위해 총 1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7억5000만 달러는 새 신호시스템에 사용된다.
새 열차 구입비는2억1579만 달러로 이미 지난 2017년에 집행됐으며 2021년 배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5000만 달러는 승객 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배정됐다.
계획대로라면 뉴저지주 뉴왁에서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WTC) 구간을 오가는 노선의 경우, 총 9량의 열차를 연결해 운행함으로 출퇴근 시간에 1만8000여 명의 승객을 더 실어 나를 수 있어 종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된다.
운행 열차가 9량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플랫폼 개조가 요구돼 이를 위해 8000만 달러가 들어간다.
또 다른 노선은 현재보다 20% 이상 많은 승객을 탑승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PATH의 1일 이용객은 28만여 명이다.
또 2021년부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지하철에서 시범 사용중인 '옴니'(OMNY) 시스템도 PATH 역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올 9월부터 러시아워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뉴왁-WTC 노선'과 '저널 스퀘어-33스트리트 노선' 등에 열차를 추가 투입해 지금보다 10% 이상의 승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PATH의 릭 코튼 상임이사는 "우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빚졌다"며 "이번 개선 계획과 함께 승객 불만을 줄이기 위해 열차가 잦은 고장이 나는 것을 해결하고 선로 관리와 신호체계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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