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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내달 인근 주들과 ‘아시안 카프’ 대책 회의

예산 추가 투입 논의

일리노이 주의회는 내달 오대호 인근 각 주 대표들을 시카고로 초청,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 대형 잉어 '아시안카프’(Asian Carp)의 오대호 유입 방지와 관련해 진행 중인 추가 예산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안 카프 [Flickr]

아시안 카프 [Flickr]

일리노이는 최근 10년간 ‘아시안 카프’의 오대호 유입 방지를 위한 긴 싸움을 하고 있다. 최대 무게 45kg, 길이 120cm까지 자라는 ‘아시안 카프’는 1970년대 미국 남부 메기 양식장에 플랑크톤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수입됐다. 이후 1990년대 홍수 범람으로 인해 미시시피 강에 유입된 이후 일리노이 강을 따라 북상 중이다.

강한 번식력과 왕성한 식욕의 ‘아시안 카프’는 강과 하천의 플랑크톤을 먹어치움으로써 민물 생태계를 파괴했고 이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일리노이 주는 미 육군 공병대와 함께 ‘아시안 카프’의 북상을 막기 위해 현재 시카고 남부 '졸리엣 부근 브랜든 락 앤 댐' 지역에 수중 전기 울타리, 음파벽, 공압 장벽 등을 설치 중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이와 관련 "연방정부가 831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오는 2028년에나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지난 10년간 ‘아시안카프’는 미시간호수에서 47마일 떨어진 일리노이 강 상류까지 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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