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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발암물질 방출 '스테리제닉스' 공장 재개

일리노이 주정부가 판매를 시작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번호판 [llinois Secretary of State]

일리노이 주정부가 판매를 시작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번호판 [llinois Secretary of State]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EO가스에 노출된 100만 명 가운데 114명 발암

발암 물질 방출 혐의로 폐업 위기에 놓였던 시카고 서부 듀페이지 카운티의 '스테리제닉스'(Sterigenics) 공장이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듀페이지 카운티 법원은 6일, 윌로우브룩 소재 스테리제닉스 의료기기 멸균 공장의 재가동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공장 밖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정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엄격한 배출 기준을 준수한다는 조건이다.

일리노이 주 검찰은 지난해, 윌로우브룩에 소재한 스테리제닉스 의료기기 멸균 공장이 내뿜는 에틸렌 옥사이드(EO) 가스가 유방암과 림프종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사법 당국은 "스테리제닉스가 방출하는 EO 가스 때문에 암에 걸리게 됐다"는 주민 소송이 이어지자 그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방 환경청(EPA) 자료에 따르면 EO가스에 노출된 100만 명 가운데 114명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리제닉스 측은 새로운 배기가스제어장비 설치를 마치고 당국과 합의에 도달한 지 2달 만에 법원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얻었다. 회사측은 "EO 가스 배출량을 90% 이상 줄이기 위해 설비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KR

▶일리노이, ‘카디널스’ 번호판 신청 접수 시작

일리노이 주 정부가 4일부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인 주민들을 위한 카디널스 자동차 번호판(사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지난 8월 새 번호판 도입 계획 발표 당시 “일리노이 주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팬심’을 과시할 수 있도록 새 번호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자동차 번호판에는 카디널스의 마스코트인 홍관조가 야구 방망이 위에 앉아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리노이 주 서단의 미시시피강을 두고 떨어져 있기에 일리노이주 남서부에는 카디널스 팬들이 시카고 컵스 및 화이트삭스만큼이나 많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번호판 가격을 69달러로 책정했으며 번호판당 25달러가 일리노이 주 공교육 기금으로 투입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번호판은 커스텀 문구 제작도 가능하며 주문 6주 후 수령 가능하다. @DY

▶UIC 연구팀, “오바마센터, 젠트리피케이션과 무관”

일리노이주립대-시카고(UIC)의 지역사회 연구센터 'Voorhees'가 “‘오바마 센터’ 건립이 지역 사회 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도심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 자본과 사람이 유입되고 이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으로 기존 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발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Voorhees 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센터 인근 지역은 지난 2016년 이후 시카고 시내서 가장 큰 폭의 임대료 상승률을 보인 곳 중 하나”라며 “주민들이 현재의 임대료도 감당하지 못 한다는 ‘명백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 측은 오바마센터 인근 214에이커 지역을 공공주택으로 개발, 지역 주민들의 퇴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제넷 테일러 시의원(20지구)과 레슬리 헤어스톤 시의원(5지구)은 지난 7월 ▲지역주민 재산세 감면 ▲공동주택 건설 ▲거주민 주택구입 최초 선택권 부여 등의 커뮤니티 이익 조항(Community Benefits Agreement•CBA)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측은 “센터 건립은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이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CBA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DY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한국 방문

에릭 홀콤(사진) 인디애나 주지사가 교류 확대 차 한국과 일본 방문에 나섰다.

4일부터 6일간 진행될 이번 방문 중 홀콤 주지사는 한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만나 한국과 인디애나 주 간 사업 현황, 경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 포스코 본사도 방문한다. 또 판문점을 찾아 비무장지대 지역 내 미군장병도 격려할 예정이다.

홀콤 주지사는 한국 일정을 끝낸 후 일본으로 이동, 도요타 자동차 등 업체들도 만난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추진 중인 인디애나 주 정부는 오는 9월 중국과 인도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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