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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라이트풋, SNS 논쟁 크루즈의원 초청

▶“시카고 현실 직접 보라”

로리 라이트풋(57·민주) 시카고 시장이 소셜미디어(SNS) 논쟁을 벌인 테드 크루즈(48·공화·텍사스) 연방상원의원에게 "시카고 현실을 직접 와서 보라"며 공개 초청장을 보냈다.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주, 크루즈 의원이 시카고를 예로 들며 총기 규제 무용론을 주장한 트위터 글을 공개적으로 공박해 전국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크루즈 의원은 텍사스 주 엘파소와 오데사에서 잇따라 대형 총기 사고가 발생한 후 총기 규제 강화 요구가 높아지자 "총기 규제는 소용 없다. 시카고를 보라.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 답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라이트풋 시장은 크루즈 의원을 "비겁한 공화당원"으로 칭하며 "함부로 시카고를 들먹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9일,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진심으로 시카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시카고로 와서 나와 함께 도시 서부와 남부 골목길들을 걸으며 주민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크루즈 의원에게 "총기 참사로 상처받은 텍사스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무척 바쁠 것을 안다. 그러나 시카고에 대해 말하려면 시카고에 직접 와서 실상을 봐야 한다"며 "시카고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치 맥코넬(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로 하여금 총기거래자 신원조회 강화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는 것으로 연방 차원에서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라이트풋 시장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문을 보내 "시카고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관심을 쏟고 함께 일해 줄 리더가 필요하다"며 시카고 시민들을 '민주당원' 또는 정치적 도구로만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크루즈 의원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상태다. @KR

▶로욜라대학 앞에서 칼부림 사건

시카고 북부에 소재한 로욜라대학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8시경 6500 노스 애쉬랜드 애비뉴에서 턱과 팔 등에 자상을 입은 23세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인근 CTA 레드라인 전철 역에서 체포를 시도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경찰 명령에 따르지 않고 외려 칼을 휘둘러 경찰관 한 명의 손을 베었다.

용의자는 다시 도주를 시도하다 테이저 건(권총형 전기충격기)에 맞고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23세 피해자와 부상한 경찰관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KR

▶알링턴하이츠, 타운 워터타워에 티모빌 안테나 설치

알링턴하이츠시가 세수 증대를 위해 타운 내 워터타워 상부에 티모빌 안테나 설치를 승인했다.

지난 2016년부터 논의를 계속해온 알링턴하이츠 시는 지난 주 ‘타운 내 공공부지에 통신사 안테나 설치 불허’라는 기존 방침과 달리 티모빌의 안테나 설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티모빌은 최초 1년 간 월 임대료 2,400달러를 내고 안테나 시범 운영을 한다.

시측은 추후 평가를 통해 장기 또는 단기 계약을 제시할 계획인데 평가에 따라 추가 설치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Y

▶EPA, 일리노이 폐타이어 600톤 수거

연방 환경보호국(EPA)이 9월 첫 주 동안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5개 카운티에서 600톤 분량의 폐타이어를 수거했다.

EPA는 “9월 첫 주 시카고와 보니, 케인 카운티 등에서 폐타이어 55,000여개를 수거해 처분했다”며 “폐타이어는 해충의 산란 장소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는 것은 해충 방제 및 주민 보건 향상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수거된 폐타이어는 소비자들이 타이어 구입 시 부담하는 2.50달러의 환경보존세를 이용, 재활용 될 예정이다. @DY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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