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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도 생각했지만, 도움 덕에 일어서”

UMKH재단 장학금 전달
한인학생 50명에 1만불씩

UMKH 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사진 제공 = UMKH 재단]

UMKH 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사진 제공 = UMKH 재단]

UMKH 재단(이사장 이응목)이 지난달 29일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5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만달러씩, 총 50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산타 페 스프링스서 열린 모임에는 이응목 UMKH 재단 공동대표와 부인 이경희씨를 비롯해 학생과 가족들, 심사위원을 맡은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방역을 위해 트루에어사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6피트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전해졌다.

이응목 이사장은 “오랜 시간 사업을 하면서 성실과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두번의 요령으로 일이 성사될 수도 있지만 학업은 그렇지 않다. 지금 이 시기에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성실하게 전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힘든 시기에 포기도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이 감정을 잊지않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UMKH 재단은 베트남 에어컨 부품회사인 트루에어사 공장을 운영하던 이응목 공동대표가 부인 이경희씨와 2013년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그동안 베트남에서 고아원 후원 및 장학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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