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 열기 뜨겁다
15일 낮 12시 우크라이나와 우승 다퉈
맨해튼 턴테이블 식당 특별 이벤트 진행
뉴욕축구협회도 금강산 식당에서 단체응원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거주하는 정모 씨는 15일 친구들과 함께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며 응원할 예정이다.
정 씨는 "혼자 응원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응원하는 게 한인동포들과의 유대감도 쌓고 더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단체응원을 하는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한국 U-20 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뉴욕시 일원에서도 단체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맨해튼 '턴테이블'(290 5th Ave.) 식당은 U-20 월드컵 결승 진출 기념 '함께 응원해요' 이벤트를 준비했다. 턴테이블에는 가로 12피트, 세로 7피트의 초대형 스크린이 비치돼있어 큰 화면으로 결승전을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또 손님들에게 전·후반 경기 내내 20달러에 무제한 맥주와 감자튀김을 제공한다.
뉴욕축구협회는 결승전을 맞아 플러싱 금강산 식당(138-28 Nothern Blvd.)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식당 손님들과 함께 단체응원을 준비 중이다. 금강산 식당은 300여 석의 자리를 마련해 식사와 응원을 하는 손님들에게 소주 한 병씩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U-20 월드컵 결승전은 폭스스포츠1(FS1)채널에서 오전 11:5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욕·뉴저지 지역 스펙트럼 이용자는 채널 번호 400번, 버라이존 파이오스 이용자는 84번, 디렉TV 이용자는 219번, 케이블 비전 옴티멈 이용자는 99번에서 FS1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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