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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매달고 달려 숨지게 한 버스 운전사에 살인죄 적용

뉴저지트랜짓 버스 기사
문에 낀 승객 사망케 해

버스문에 낀 승객을 매달고 달린 뉴저지 버스운전사에 형사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지막 날 일어난 이 사건은 당시 뉴저지트랜짓 버스 승객이던 케빈 토마스(55)가 버스에서 하차하다 다시 마음을 바꿔 타려 했으나 팔만 문에 끼인 채 몸은 길거리에 남아 있게 됐는데, 버스 운전사였던 패이올라 하워드(34)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버스를 운행한 뒤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패이올라는 지난 18일 차량살인 혐의로 형사법원에 기소됐다.

에섹스카운티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토마스는 운전사를 향해 소리를 질렀으나 버스가 멈추지 않아 버스문에서 팔을 빼지 못하고 매달린 채 다음 정거장까지 달렸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거장에 버스가 멈춘 뒤 팔을 문에서 뺄 수 있었으나 바로 출발한 버스가 우회전을 하면서 토마스를 치어 6일 뒤 숨지게 했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이같은 광경을 본 승객과 다른 버스 운전사들도 하워드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경고를 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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