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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번호 외 DMV 정보 제공”

뉴욕주 '글로벌 엔트리' 복원 위해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시도

최근 신청·갱신이 중단된 미국 신속입국서비스인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 복원을 위해 주정부가 차량국(DMV)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연방정부에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AP통신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중단을 해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게 주 DMV의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제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소셜번호는 주민들의 신분을 구별하는 척도"라며 “DMV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소셜번호 정보는 절대 제공할 수 없다”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3일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복원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었다. 당시 ‘믿을 수 있는 여행자 프로그램(Trusted Traveler Programs)’ 신청자에 한해 주행기록 등 정보를 제공하며 신청자는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지난 7일 국토안보부(DHS)를 상대로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중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의 일환으로 뉴욕주를 겨냥해 정치적 보복을 하고있다”고 제소했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중단은 뉴욕주가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그린라이트법(Green Light)’이 공공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서류미비자에게 운전면허증을 제공하는 것이 이민·국경 대원들에게 이민자의 신분과 범죄전과를 확인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시민권·영주권자와 한국 등 일부 국가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손쉽게 하는 신속입국서비스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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