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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원 입장객 수 제한한다

‘진단·추적 인력단’ 운영, 6월말까지 2500명
소아 희귀질환자 83명으로 늘어…2명 사망
뉴욕 코로나19 하루 사망 일주일간 200명대

뉴욕시 공원의 입장객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제한된다.

8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같은 방침을 발표하고 이는 지난 주말 일부 뉴욕시 공원이 상당히 붐비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정책이 우선 적용되는 곳은 맨해튼 허드슨리버파크 피어45·46, 그리고 브루클린 도미노파크다. 또한 앞으로 인원 제한을 시행하는 공원이 추가될 수 있다.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오픈 스트리트’도 예정대로 시행돼 5월말까지 40마일이 보행자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욕시는 ‘진단·추적 인력단(a Test and Trace Corps)’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1000명 규모로 시작하는 이 전문가 그룹은 6월말까지 2500명 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를 면담해서 그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바이러스의 전파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 추적작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진단검사 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뉴욕시는 현재 하루 1만4000회 수준의 진단검사 역량을 향후 하루 5만회 수준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뉴욕주에서 두 명의 남아가 최근 다수의 사례가 보고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희귀질환으로 사망했다.

7일 뉴욕시 5세 남아가 이 희귀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바로 이전에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는 7살 남아가 같은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독성쇼크증후군 또는 가와사키병 같은 염증과 고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현재까지 뉴욕주에서 83명의 사례가 보고됐다.

8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소아가 5일 이상의 발열, 복통이나 설사, 구토, 호흡 장애 등을 보일 경우 즉시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216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간 200명대를 유지한 것이다.

뉴욕주 총 사망자는 2만1045명, 감염자는 33만407명이다.

한편, 뉴저지에서는 16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서 누적 사망자는 8952명에 이르렀다. 뉴저지주 코로나19 감염자는 13만5454명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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