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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3만9000개 필요"

뉴욕시, 연방정부 지원 요청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0일 연방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해 최근 식품의약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3만9000개를 요청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주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는 뉴욕시가 현재 4000여 명분을 받았지만 현저히 부족하다"라며 "연방정부가 50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이 약을 5월까지 뉴욕시에 3만9000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퇴원까지 평균 15일이 걸렸지만 렘데시비르 처방을 받은 이들은 11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에 주목하며 코로나19 치료제로써 렘데시비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공무원 260명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이들의 가족에 대한 건강보험을 45일 연장해 주는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위반 단속 강화=뉴욕시는‘사회적 거리두기’불이행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뉴욕시경(NYPD) 인력 1300명을 추가해 총 2300명을 투입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단속과 법 집행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9일 오후 2시께 뉴욕시청 앞에서 "뉴욕을 개방하라(Reopen NY)"며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9명이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체포됐다. 현재까지 NYPD는 총 374건의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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