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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FAFSA 접수, 신청률도 높아졌다 

접수 시작일 10월로 앞당겨진 영향
지난달 30일까지 총 1405만 명 신청

2012년 이후 감소세…4년 만에 반전
"고등교육 받으려는 미국인 증가 의미"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 접수 일자가 10월로 앞당겨지면서 신청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대입카운슬러협회(NACA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1404만5996명이 FAFSA를 신청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고교생 FAFSA 신청자는 전년도에 비해 9% 증가했으며 2017학년도 고교 졸업생 중 FAFSA 신청 비율은 61%로 전년도의 56%에 비해 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NACAC는 과거 1월부터 시작됐던 FAFSA 접수 시작일이 10월로 변경된 데다 2년 전 세금보고(prior-prior-year, PPY) 를 첨부할 수 있었던 것을 전체적인 신청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2006~2007학년도 900만 명가량을 나타냈던 FAFSA 신청자는 2009~2010학년도에 처음으로 1000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꾸준히 증가해 2012~2013학년도에는 1500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 후 4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신청 접수일이 10월로 앞당겨진 것.

이에 따른 신청 증가세는 전국 50개주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주는 32.52% 증가한 유타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와이오밍(22.36%), 플로리다(19.48%), 네바다(18.09%), 인디애나(17.93%)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NACAC의 캐리 워릭 정책 디렉터는 “6월 30일 이전에 FAFSA 신청을 완료하는 고교 졸업생의 63%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FAFSA 신청자의 증가는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으려는 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FAFSA는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자금을 지원받을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서류다. 대학 지원자들은 이곳에 기록한 부모의 세금보고 내용을 토대로 주정부나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무상 학자금)를 받을 수 있으며 또 학자금 융자도 이 서류를 토대로 받을 수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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