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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서 백일해 환자 발생

플레즌튼 풋힐고교서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가 베이 지역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플레즌튼에 위치한 풋힐고교에서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감염환자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소 2명 이상이 백일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풋힐고교에서는 지난주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백일해 감염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백일해 환자가 다시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가주에서 총 9447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2014년에는 1만1203명까지 환자가 늘어났고,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만 365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백일해가 유행하자 보건당국이 나서 예방접종을 적극 홍보하는 등 대응책에 나서며 감염환자수가 지난해 1936명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올해 환자수가 12월 4일 현재 2038명까지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백일해는 100일 동안 심한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기침과 함께 고온과 콧물이 동반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건국 관계자는 “백일해의 특이 증상은 목이 붓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 쌕쌕 소리가 난다”며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백일해는 백신주사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꼭 맞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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