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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즉문즉설’ 강연회

“나를 알아야 진정 자유로운 사람돼”





“자신의 마음을 살피세요. 나를 먼저 알아야만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법륜 스님이 북가주를 방문해 ‘희망’을 전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법륜 스님은 가정·진로·개인 문제 등 참석자들의 애환과 고민을 듣고 답변했다.

한국어를 잘 쓰지 않은 자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은 한 한인에게 법륜 스님은 “그냥 내버려 둬라”라며 “억지로 한국어 사용을 강요해선 안된다. 자녀들이 필요성을 느낄때 스스로 한국어를 배우고 익힐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 기억 때문에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다는 한 여성에게는 “어머니도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어렸을때 받은 상처는 극복하기 힘들다. 스스로 본인의 상처를 인정하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리며 원망을 점차 줄여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오랜기간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의 배반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한 한인에게는 “진정한 친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믿어주는 것”이라며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을 서원으로 한 정토회를 설립해 지도법사를 맡고 있다.


또 ‘희망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유럽을 거쳐 북미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10일까지 북가주 곳곳에서 ‘즉문즉설’ 강연을 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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