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세사미 스트릿 라이브

전 세계 어린이들의 절친한 인형친구들이 총출동하는 ‘세사미 스트릿 라이브(Sesame Street Live)’쇼가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 세사미 스트릿은 미국 비 프러덕션이 제작, 대표적인 유아 TV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방송과는 별도로 북미 여러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친다.

22일(금)-24일(일) 7회 공연하는 이번 쇼의 제목은 ‘엘모가 크면(When Elmo Grows Up)’이다. 빨간색 털에 큰 눈이 특징인 엘모는 세사미 스트릿에 나오는 여러 가지 캐릭터 인형들 중에서도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주인공이다. 알파벳 송 등 엘모가 부르는 여러 노래는 어린 시청자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상상력, 창의력을 일깨워 준다.

이번 쇼에선 ‘애비 카대비’란 이름의 새로운 손인형이 등장해서 엘모와 조, 로지타 등 만나는 친구마다 이 다음에 다 자라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질문을 던진다. 이를 계기로 엘모와 친구들은 자란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세사미 스트릿은 이에 대한 대회를 개최한다.

기획사측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세사미 스트릿, 특히 엘모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포부를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흥겨운 음악, 율동이 함께 하는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학령기 아동을 가진 부모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첫날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5시30분이며 마지막 일요일은 오후 2시와 5시30분이다. 티켓은 로저스 센터 박스 오피스(7번 게이트 근처) 또는 ticketmaster.ca에서 구입한다. www.sesamestreetlive.com 참조.

(김영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