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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에 '홀로 어린이 서비스' 부탁했더니…뉴욕 보낼 아이를 보스턴으로

젯블루 이용 부모 충격

항공사에 홀로 여행하는 아이를 부탁했더니 아이를 엉뚱한 공항에 내려줘 부모가 공포에 질리는 일이 발생했다.

CNN방송은 2일 부모가 동반하지 않는 어린이 승객 서비스를 부탁받은 젯블루가 뉴욕에 내려줘야 할 아이를 보스턴으로 보내 아이의 엄마 마리벨 마르티네즈가 공항에서 아들을 찾는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뉴욕에 사는 마리벨 마르티네즈는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친척이 돌아가는 길에 5살 아들 앤디(사진)를 친척들이 사는 도미니카로 보냈다. 돌아올 때는 추가 요금 100달러를 지불하고 어른을 동반하지 않는 어린이를 도착하는 공항으로 마중나온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런데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르티네즈에게 젯블루 승무원이 데리고 나온 아이는 앤디가 아니었다. 젯 블루 타마라 영 대변인에 따르면, 그날 도미니카 산티아고 공항에서 부모 없는 여행을 신청한 아이가 2명이었는데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가야할 앤디를 보스턴 공항으로 보내고 보스턴으로 보내야 할 아이를 뉴욕행 비행기에 태우는 실수를 했다는 것. 아들의 안전을 걱정해 공황 상태에 빠졌던 마르티네즈는 3시간 만에 보스턴에 도착한 아들과 통화할 수 있었고 그 후 3시간이 지나서 아들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젯블루는 어떻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조사중이라며 마르티네즈에게 항공료를 환불하고 젯블루를 이용할 수 있는 2100달러의 크레딧을 제안했지만 마르티네즈는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컸다며 소송을 준비중이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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